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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김포 단골 장어구이집에 갔다가 불쾌한 경험을 하고 장어를 먹다 말고 나와서 뭔가를 더 먹으려고 했다.
처음에는 홍익병원 사거리에 있는 장어구이집에 가서 마저 장어를 먹으려 했지만, 김포공항 앞에서 차가 밀려서 길에서 1시간을 허비했더니, 뭐든 좋으니 아무거나 먹자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내에게 "차라리 초밥집 가서 장어초밥이라도 먹을까?" 그랬더니, 아내도 좋단다.
까치산역에서 복개천 먹자골목으로 돌기 전에 있던 회전 초밥집에 가려했더니, 그 식당은 사라졌다.
기왕 초밥을 먹기로 작정했으니, 기어코 초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출퇴근 하면서 가끔 본 화곡동 스시로드가 떠 올라서 스시로드로 향했다.
A 스시로드 전화번호 : 02-2065-599 주소 서울 강서구 화곡동 914-3
일단 목적은 그냥 "초밥" 그자체였으니 말이다.
일요일 오후의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하는데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주차가 편한 만큼 사람도 없어서 살짝 걱정이 됐다.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말이다.
처음가는 곳이라 세트를 시키기엔 위험부담이 커서 스페셜 초밥을 먼저 시켰다.
그리고 먹다만 장어 생각에 장어 초밥을 추가로 시켰다.
한참을 기다렸더니, 주문한 스페셜 초밥이 나왔다.
허기가 져서 그런지 천상의 초밥 같은 맛이었다.
스페셜 초밥은, 차돌박이 소고기 초밥, 광어 초밥, 광어 뱃살 초밥, 생연어 초밥, 훈제연어 초밥, 새우초밥 이 나오는데, 뭐 하나 뺄 꺼리는...음...새우 초밥?
추가로 주문한 장어초밥이 나왔는데, 딱 적당한 초밥이라 만족 스러웠다.
이렇게 허기 진 상태로 먹어서 그런가보다 싶었지만, 적당히 배가 찬 상태에서도 초밥이 더 먹고 싶어서 스페셜 초밥을 더 시켰는데, 여전히 맛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꾀 그럴싸한 맛이다.
대신...분위기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지 않다.
오직 맛과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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