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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구운고기를 못드셔서 불고기맛집을 찾아 다니는 편이예요.
신월IC에 있던 통나무집이라는 식당을 주로 애용했는데 몇년전에 없어져서 작년부터는 인천에 본점을 두고 있는 목동 경복궁 한정식을 즐겨 찾았더랬죠.
며칠전 딸 졸업식이라 졸업식을 마치고 점심식사로 아버지를 모시고 경복궁 목동점을 찾았어요.
졸업식날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더군요.
미리 예약을 해뒀던 터라 기다리는 일 없이 바로 자리로 안내를 받은것 까지만 좋았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한참을 기다려도 종업원이 들어오질 않더군요.
참을성이 조금 부족한 아버지는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하시고....
한참이 지나서야 음식이 놓이기 시작했지만...
순서부터가 엉망으로 나오더군요.
메인메뉴인 불고기전골이 나온 지 한참되고 고기가 다 익은 뒤에도 밥이 나올 생각이 없기에 종업원을 불렀더니 그제서야 나옵니다.
우리가족은 항상 육회를 시켜 먹기 때문에 육회를 시켰습니다.
신선하기만 하다면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아이템이죠.
심지어 금가루까지 뿌려져 있네요.
사진을 찍어 올 때는 맛집을 소개해 주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 오지만...
이 날의 서빙과 음식 맛은 형편없었습니다.
서빙도 서빙이지만 경복궁 목동점 맛이 예전같지 않네요.
한식이 서양 요리처럼 고급지게 디스플레이 되는 것이야 요새 한정식집들의 추세지만...
맛은 지켜야지...
경복궁 한정식 점심특선 메뉴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한우 불고기 점심한상은 19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나머지 메뉴는 가격이 비싼데...맛이...영...
1년 정도 단골이었던 식당인데...
앞으로는 갈 일이 없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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