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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있는 텐바이텐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입해온 백곰 인형장식이 달린 티인퓨저다.
촛점이 잘 안맞았지만, 나름 귀여운 백곰 인형이 메달린 티인퓨저다.
아내가 요즘 저번달에 청도에서 구입해온 홍차와 생강을 섞은 생강홍차를 매일 마시는데, 티인퓨저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귀여운 백곰 인형까지 달려 있으니, 냉큼 업어왔다.
재질이 흰색이라 사진찍을 때 촛점이 잘 안맞았다.
아무튼 귀엽다.
생강홍차를 홀짝 거리면서 백곰이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는 아내를 보면...과연 41살인가 싶다.
꼬리로 머그컵 테두리에 걸터 앉아 있다.
찻물을 부으면 마치 머그컵에 앉아서 반신욕하는 느낌이다.
이 인퓨져의 가격은 대략 15000원정도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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