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 맛집1 ✈ [강서/목동 맛집] 신월동 은행나무 보신탕 백숙 삼계탕 5년을 지나다녔는데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영업을 하는 식당인 듯한데 늘 손님도 별로 없어 보이는 집이었다. 예전에는 간판이 감나무 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느 순간 간판이 바뀌면서 은행나무 집으로 바뀌었다. 그런데...정작 은행나무는 한그루도 없다. 어쨓든 늦은 퇴근 후 먼 곳의 삼계탕을 먹으러 가기가 시간이 아까워서 집 근처의 은행나무 집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여느 백숙집들이 그러하듯 겉절이는 적절하고, 깍두기도 새큼하니 맛있어서 가슴살이 퍽퍽하다 싶을 때 감칠 맛으로 바꿔준다. 거대한 굵기의 갓김치도 올라와 있다. 삼계탕 속의 닭은 푹 잘 익혀져서 뼈에서 살이 손쉽게 빠져나왔다. 뼈의 양끝이 십히고, 목뼈와 갈비는 버릴 필요도 없이 씹힌다. 다리뼈를 발라내어서 보면, 냉동닭이 아닌 생닭인 것을 알.. 2015.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