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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소년이라는 케이블 방송 드라마를 보다가 첫회에서 왕돈가스를 먹는 장면이 나왔었죠.
갑자기 왕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보통 왕돈가스로 유명한 남산 왕돈가스 집을 찾아 간 적이 있었드랬죠.
아홉수소년에서도 사실 극중인물들이 남산에 일본인 관광객들을 가이드해주고 그 스트레스 푸느라 왕돈가스를 먹던 장면이었길래 남산에 있는 왕돈가스 집들일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어쨓건 찾아갔단 남산 원조 왕돈가스집에서 왕돈가스를 맛있게 먹었었지만, 아홉수소년에서 봤던 그 엄청나게 큰 왕돈가스는 아니어서 실망했더랬죠.
그런데 누군가 리플로 아홉수소년 촬영지인 왕돈가스 식당은 일산의 "돈가스 클럽"이라고 알려주시더군요.
이미 아홉수소년에서 받은 뽑뿌로 왕돈가스를 먹고 싶다던 생각은 접었었는데요.
그간 잊고 지내다가 당진 삼길포항에 만석좌대에 낚시를 갔다가 오는 길에 딸에게
"저녁 뭐 먹고 싶어?"
그랬더니 저희 딸...언제나 외식의 로망은 돈가스랍니다 -_-;
그래서 주변검색으로 찾은 돈가스 집이 당진의 "돈가스 클럽"이었네요.
돈까스클럽 당진점 전화번호 : 041-352-2800돈까스클럽 | 상세 충남 당진시 채운동 214-2
돈가스 클럽의 왕돈가스는 일단 아홉수소년에서 봤던 바로 그 크기의 왕돈가스였어요.
맛은...남산의 원조 왕돈가스가 조금 더 맛있더군요.
대신에 돈가스클럽의 불고기 돈가스라는 메뉴는 추천할 만해요.
그리고 스위트스노잉피자도 시켰는데요. 요거 요거 맛있네요.
통갈릭(마늘)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데요.
마늘을 싫어하는 딸래미도 군소리 않고 잘 먹어주네요.
물론 마늘이라고 알려준 뒤에는 질색하는 표정이었지만, 우리애는 순해서(부모의 착각?) 말을 잘듣는 편이라 먹으라면 먹으니 정말 맛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맛있더군요.
배불러서 포장을 해달라해서 가져와서 한참지나서 식은 뒤에 먹었을 때도 맛있더군요. 식혀서 먹어야 더 제맛?
후식으로 젤라또도 팔더군요. 서비스가 아니라 사 먹어야 하는 게 조금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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