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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들이 대학로에 연극 관람을 갔다가 저녁식사를 하려고 아내의 오랜 카레단골집인 페르시안 궁전에 다녀왔어요.
정통 이란식 카레를 파는 이 식당은 매운카레로도 유명한데요.
입구부터 뭔가 요란한게 왠지 아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페르시안 궁전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페르시안궁전은 정말 딱 성균관대 정문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대학로에서 이 곳으로 오기에는 좀 많이 걸어야 합니다.
페르시안 궁전 전화번호 : 02-763-6050동남아음식 | 상세 서울 종로구 명륜2가 121-1
성대 학생들은 좋겠어요~(배달의 민족 톤으로...)
메뉴판을 통해서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안내해줍니다.
저희 딸이 초등3학년인데, 매운 음식을 아직도 잘 못먹는 아이인지라, 순한맛을 시켜주었는데요. 2.0 단계.
맵다더군요.
저와 아내는 2.5단계를 시켜먹었어요. 2.7이 2.5보다 2배 맵다더군요.
맵다는 기준의 계량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저녁식사하러 왔다가 피똥싸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어린이용 카레돈까스. 2.0단계인데 사실 색만 봐서는 매운 정도를 잘 모르겠어요.
아내가 주문한 치킨카레. 2.5단계의 매운 맛입니다.
이건 별도로 주문한 난인데.
가격에 비해 꾀 큽니다.
카레 접시와 비교해보면 꾀 큰 난이죠?
제가 주문한 양갈비 카레예요.
먹음직 스러워보이죠?
양의 굽기도 적당하고, 저는 양고기에서 누린내를 못느끼는 편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양갈비 카레는 조금 비쌉디다^^;
양갈비 카레건, 이란식 카레를 이란 현지에 가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 집의 맛의 평가는 전적으로 기존에 맛보았던 우리나라 카레와 비교할 수 밖에 없었어요.
양갈비는 고기 맛의 평가니까 뭐^^;
일단 부드럽고, 누린내를 느낄 수 없었으니, 저는 고기는 만족 스러웠어요.
카레는 이란식 카레의 맛을 모르니 이집의 맛이 제겐 첫 경험인 셈이구요.
몇년전까지 대학로에 흔한 인도식 카레야 몇번 맛보았지만...카레란 음식이 원래 향이 강렬한 음식이니까, 먹을만하냐 안하냐로만 평가한다면 충분히 한국사람도 거부감없이 먹을만한 카레입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케밥을 맛봐야겠어요.
아~ 그리고 입구에 탄두리와 난은 모형이니까^^;
자세히 보면, 탄두리 모형의 난은 종이를 코팅해서 붙혀놓았어요. ㅋ.
할랄 인증마크가 보이는군요.
아랍사람들은 좋겠어요~(배달의 민족 광고 톤)
아랍사람들의 데코 종특과, 한국의 맛집 방영 스크랩이 만난 페르시안궁전 입구의 데코는....특이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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